건설 부문 9년 만에 사옥 이전…"사업역량 집중"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 대표 김정일) 건설 부문은 인천 송도를 떠나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로 사옥을 이전했다고 25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 건설·상사 부문은 2013년 7월 과천 코오롱타워에 있던 사무실을 송도 IT센터로 이전했다. 이후 상사 부문은 6년만인 2019년 7월에, 건설 부문은 9년 만에 원래 있었던 곳으로 다시 돌아왔다.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사옥 이전으로 과천과 송도로 분리됐던 사업 부문들이 비로소 한곳에 모이게 됐다"며 "사업 역량을 한 곳에 집중시켜 한층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어 내년 1월부터 조직을 건설·상사 부문의 코오롱글로벌과 자동차 부문 신설회사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인적 분할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BMW와 아우디, 볼보, 지프, 롤스로이스 등 수입차 부문은 신설법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으로 분할하고, 기존의 건설과 상사부문, 코오롱스포렉스와 그 외 자회사는 존속법인 코오롱글로벌㈜에 남게 됐다. 존속 법인과 신설 법인의 분할 비율은 75대 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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