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CI. 사진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 CI. 사진 = 롯데칠성음료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칠성(005300)음료 직원이 수억원을 횡령했다가 적발돼 면직됐다.

2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12월 내부 감사를 통해 글로벌영업팀 직원의 횡령 사실을 적발했다. 해당 직원은 수년간 허위 전표를 만들어 3억4000만원 가량을 횡령했다.

해당 직원은 횡령 사실을 시인하고 올해 2월 대기 발령된 데 이어 3월에 면직(해고)됐다. 회사 측은 형사고발없이 전액 변제 처리하는 선에서 해당 사건을 마무리했다. 

공시가 이뤄지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횡령 사건이 자기 자본 대비 2.5% 이상의 횡령·배임에 따른 공시 의무 사항에 해당되지 않아 별도 공시를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당사는 재발 방지를 위해 내부 통제시스템 강화, 전담조직 구성, 임직원 교육 강화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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