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PB '부산씨앗호떡콘'서 이물질 발견

이마트24 아이스크림 코너 모습. 사진=이마트24
이마트24 아이스크림 코너 모습. 사진=이마트24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139480)의 자회사인 이마트24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PB(자체브랜드) 아이스크림에서 이물질이 발견됐다. 

5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최근 한 고객이 구매한 이마트24의 PB 제품 ‘부산씨앗호떡콘’ 아이스크림에서 기계 부속품으로 보이는 금속 이물질이 나왔다.

해당 고객은 이마트24에 연락을 하지 않고, 먼저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식약처의 업체 방문 현장 조사 결과, 제조업체 공장에는 민원이 제기된 금속 물질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다만 이마트24는 식약처 결과와 별개로 혹시 모를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확인 결과, 해당 상품을 제조한 업체는 식약처 조사를 받았고, 사진속 이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해당업체가 납품받는 원부자재에서 혼입되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이번 이물질 혼입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철저하고 신속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품질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다. 불편을 겪은 고객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 한 소비자가 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소비자 A씨는 아이스크림에서 금속 물질이 나와 식약처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식약처가 원인 확인을 하지 못했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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