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 출시 예정

(사진=미래에셋그룹 제공)
(사진=미래에셋그룹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최창훈·이병성)이 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 ETF 출시를 준비하며 해외 레버리지 ETF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TIGER차이나항셍테크레버리지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혼합-파생형)(합성 H)’ 일괄신고서가 10일부로 효력이 발생했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3일이다. 

해당 상품은 항셍테크 지수 일간 수익률 2배를 추종하는 ETF며, 환헤지형이다. 

항셍테크 지수는 홍콩거래소에 상장된 기술기업 중 클라우드, 디지털, e커머스, 핀테크, 인터넷·모바일, 자동화 등 기술 테마사업 비중이 큰 기업 위주로 구성된 혁신성장 테마 지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레버리지 ETF는 변동성이 큰 지수 단기투자에 활용되기도 한다”며 “홍콩 주식시장은 한국에서도 실시간 지수 움직임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기매매에도 적합하도록 이번 상품을 환헤지형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정부는 ‘디지털 경제 지속 건전한 발전 추진’ 방안을 발표하는 등 고용 진작, 자본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IT 기업에 대한 규제 스탠스 전환으로 하반기 지수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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