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9일까지 접수, 9월 23일 이후 대상자 발표, 11월 결혼식 개최

(사진=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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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오는 9월 19일까지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2022년도 입주민 결혼식 '행복한 동행' 신청 접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동행은 임대주택 입주민 중 경제적 사정 등으로 혼례를 치르지 못한 부부들의 결혼식을 지원하는 LH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LH 임대주택 입주민 중 미혼례 부부, 리마인드 웨딩을 원하는 부부 등이다.

행복한 동행 결혼식을 원하는 경우,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이유 등 신청동기와 부부로 살면서 겪은 행복한 가정생활 이야기, 배우자와 결혼하기까지 다양한 경험 등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부부 이야기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방법은 신청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하거나 LH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우편 제출하면 된다. 입주민이 직접 신청하거나 관리사무소 등이 대상자를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다. 단 신청 홈페이지를 통한 접수는 휴대전화 인증 후 본인만 신청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최대 10쌍의 부부로, 신청사연, 소득수준, 결혼기간, 자녀 수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사전 웨딩촬영, 결혼식, 예물, 결혼앨범, 액자, 축하선물, 신혼여행 등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본식뿐만 아니라 부부와 가족들이 함께하는 피로연과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신혼여행을 제공하는 등 내실 있는 결혼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9월 23일 이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결혼식은 오는 11월 2일 LH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LH는 지난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8쌍의 결혼식을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카자흐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다문화가정, 북한이탈주민, 기초생활수급자 등 등 경제적 여건으로 결혼식을 이루지 못한 부부들을 지원했다.

주양규 LH 총무고객처장은 "입주민 결혼식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랑을 키워나가는 부부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올해에도 미혼례 부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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