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제로 노력을 정량적으로 측정…넷제로 달성 가속화 기대"

김철중 SK이노베이션 O&A 담당(오른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증서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김철중 SK이노베이션 O&A 담당(오른쪽)과 이일형 로이드인증원 대표가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인증서 수여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SK이노베이션이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최초로 제품의 전과정 온실가스 영향을 측정하는 시스템을 외부 평가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았다. 

17일 SK이노베이션(096770)은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제품의 탄소발자국 산정과 관련된 국제표준(ISO14040:2006, ISO14044:2006, ISO14067:2018)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탄소배출량 산정 시스템에 해당 인증을 받은 사례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다. 

무엇보다 공신력 있는 측정방법을 토대로 탄소배출량을 관리해 2050년 이전 넷제로(Net Zero) 달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SK이노베이션의 LCA Infra’는 SK이노베이션에서 생산하는 에너지/화학 제품(휘발유, 경유, 에틸렌, 프로필렌 등 주요 제품 대상)의 원유 채굴단계에서 사용 또는 폐기단계까지 전 과정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준화된 절차에 따라 측정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같은날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 LCA Infra’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의 넷제로를 향한 노력을 신속하게 정량적으로 측정함으로써 넷제로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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