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도 검사 예정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사진=연합뉴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공매도 물량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진 모건스탠리에 대한 검사에 돌입했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모건스탠리에 대한 수시검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조만간 메릴린치에 대한 수시검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건스탠리와 메릴린치는 외국계 증권사 중 공매도 물량이 집중된 상위 2개 증권사로 알려졌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공매도가 집중된 기관과 증권사를 대상으로 실태 점검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한편 이 원장은 잭슨홀 미팅 이후 미국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인 것과 관련해 이날 ‘긴급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공매도 조사팀을 이번주 내 가동해 불법 공매도를 신속하게 조사하고 불법행위를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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