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시재생사업 누적 수주실적 1조307억 기록

HDC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조감도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지난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재생사업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

현대엔지니어링·현산 컨소시엄이 수주한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 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시행자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이다. 지하 8층~지상 61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999세대, 오피스텔 85세대 등으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총 6614억 규모로 양사가 50%씩의 지분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현산은 이에 앞서 상반기 중 2건의 도시재생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올해 첫 도시재생사업 수주는 지난 2월5일 수주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1305가구로 전체 사업비는 4174억 원이다. 같은 달 27일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에 선정된 월계 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총 14개 동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2826억 원이다.

올해 현재까지 전체 수주금액인 1조307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현산은 신규 수주뿐만 아니라 앞서 지난 6월 학동 4구역 주택 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임시총회에서 조합원들의 90% 가까운 재신임을 얻어 이번 달부터 철거를 재개하고 있다.

현산은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더불어 가장 안전하고 최고의 품질로 공간을 완성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라며, "다른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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