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협력사도 청바지 기부‧가죽폐기물 활용해 동참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상품 모음.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상품 모음. 사진=현대백화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이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업사이클링 굿즈’를 대거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내 ESG 전문 온라인 편집관 ‘리.그린(Re;Green)관’에서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업사이클링 제품 총 16종을 선보이는 ‘현대백화점 업사이클링 굿즈 론칭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사이클링 굿즈 제작에는 폐현수막 18장(약 540㎏), 중고 청바지 4000벌(약 1,200㎏), 자투리 가죽 482㎡(약 147㎏)가 활용됐다.

소재별로 고온 세척‧건조‧코팅‧압축 등 재활용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 메신저백과 크로스백, 텀블러백 등 가방, 파우치, 지갑, 티슈케이스, 와인케이스, 테이블 매트, 마우스 패드 등으로 재탄생했다. 판매 가격은 1만원~4만5000원이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플러스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에는 폐현수막이나 버려지는 청바지 및 가죽을 소각하거나 매립했지만 새로운 제품으로 재활용하면서 약 14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고, 이는 소나무 약 2,000그루가 1년 동안 정화하는 공기 양과 같은 수준”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폐기자원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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