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블레즈 CEO "노사간 경쟁 아닌 고객 만족에 시간과 노력 더 집중" 주문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16일 조인식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왼쪽)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16일 조인식에서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합의안에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르노코리아자동차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 짓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16일 르노코리아자동차 측은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하고 올 초 사명 변경 이후 회사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 노사는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7번의 본교섭을 진행했고 무분규로 잠정합의안 도출을 이루었다. 

이후 지난 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고, 르노코리아자동차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과 박종규 노동조합 위원장이 이날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2년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올해 임단협을 4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함에 따라 오로라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에게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생산 공급 안정성 및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2024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 및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선보이는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같은날 스테판 드블레즈 사장은 "이번에 이루어낸 노사 상생의 결단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성공적인 미래를 만드는 굳건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평가하고, "노사가 합심해 르노코리아자동차의 향후 10년 먹거리를 결정할 오로라 프로젝트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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