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전문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400여명 선발해 업·리스킬링 교육 본격 추진

협약 주체 CI (사진=포스코건설)
협약 주체 CI (사진=포스코건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수소, 해상풍력, 친환경건축 등 미래 신성장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포스코건설은 22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윤석진 원장),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이구영 회장), 제주대학교(김일환 총장),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박철수 회장)와 함께 미래 신사업 인재육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건설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는 수소산업 EPC(설계·조달·시공) 분야에서,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및 제주대학교와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와는 제로에너지 건축 등 친환경건축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24년까지 기존 신성장 사업 유사 분야에서 근무한 직원 400여명을 순차적으로 선발해 현재 직무 경험을 토대로 업스킬링(개인의 전문 분야 관련 새로운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하고 그와 동시에 수소, 해상풍력, 친환경 건축 등 신성장 사업 분야도 리스킬링(회사 내 다른 분야에서 역할을 맡기 위한 새로운 기술 습득 교육)할 계획이다.

한성희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은 회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궁극적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하는 포스코그룹의 중장기전략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각 분야 최고 전문기관과 여러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기술력 중심의 미래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수소사업 밸류체인 확보, 해상풍력 단지조성, 친환경 건축 기술을 적용한 그린리모델링 등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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