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그래스바이오가 '구운 뒤 지방이 굳지 않는 한돈' 개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사진=그린그래스바이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농업회사법인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자체개발하고 제조한 오메가 사료를 공급하는 전용농장으로부터 '구운 뒤 지방이 굳지 않는 한돈' 개발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후 그린그래스바이오는 상용화를 통해 건강식과 환자식을 전문 유통하는 유티인프라와 콜라보 비즈니스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린그래스바이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는 구운 뒤 식히면 지방이 바로 하얗게 굳어버리는 것에 반해, 이번에 새로 개발한 한돈은 48시간 이상 지방이 굳지 않고 액체상태로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은 일반 양돈사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옥수수를 대신하여 들깻묵을 포함한 농업 부산물을 첨가하여 개발된 전용사료로 사육했다. 이에 일반 한돈 대비 오메가3 함량이 탁월하고 오메가3와 오메가6 비율 1:4 범위내로 관리되는 프리미엄 한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업체측의 기대다. 

그린그래스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육류시장은 신선육, 숙성육, 자연방목 등 다양한 차별화 전략을 통해 프리미엄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는 추세"라며 "그린그래스바이오의 '지방이 굳지 않는 한돈'도 트렌드에 가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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