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오뚜기라면지주‧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흡수합병
"국내외 법인 선진국형 지배구조로 개편"

오뚜기 계열사 조직도. 사진=오뚜기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뚜기(007310)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를 흡수합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오뚜기는 상장회사인 조흥(002600)을 제외한 모든 관계회사를 100% 자회사로 재편했다. 

오뚜기는 이번 흡수합병에 대해 경영의 효율성 및 경쟁력을 제고하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분구조를 미국과 같은 선진국형으로 재편했다는 것이다. 

오뚜기의 기업지배구조 선진화 작업은 2017년에 오뚜기에스에프, 상미식품, 풍림피앤피의 물적분할과 2018년 상미식품지주, 풍림피엔피지주 흡수합병을 시작으로, 2021년에는 오뚜기라면를 물적분할하고, 2022년에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의 흡수합병으로 완료됐다. 

오뚜기 관계자는 "이번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ESG를 적극적으로 실천할 뿐만 아니라 국내 농업을 살리고 농민과의 상생을 통해 오뚜기의 성장을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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