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DL이앤씨(375500, 대표 마창민)가 27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489억원, 영업이익 1164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5.06% 감소했다.

DL이앤씨는 "3분기 영업이익은 주택 원가율 상승 및 해외법인의 일회성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 대비 줄었다"면서 "그러나 종속법인을 제외한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은 8.2%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3분기 연결기준 신규수주는 DL이앤씨 주택 및 플랜트 부문과 자회사 DL건설의 수주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34.4% 증가한 2조 97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규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주잔고 역시 지난해 연말 대비 11.3% 증가한 27조 7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DL이앤씨는 3분기 말 연결 부채비율 89%, 순현금 1조 2551억원이다.

DL이앤씨는 "DL이앤씨는 부실이 우려되는 PF 우발채무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을 뿐 아니라, 금리와 환율이 급등하는 위기 상황에서도 풍부한 현금 및 외화자산을 바탕으로 오히려 외환 및 이자수지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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