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패션 플랫폼 코디미. 사진=코디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코디미가 패션 플랫폼 ‘코디미(CodiMe)’ 베타 버전을 런칭했다고 1일 밝혔다.

코디미는 가상 피팅룸에서 여러 스타일의 옷을 시착해보며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패션 플랫폼 앱이다. 최신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의 체형에 자연스럽게 시착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해당 앱을 통해 원하는 모델을 선택하고, 모델에게 직접 옷을 코디하여 입혀보며 실제 사람이 옷을 입은 듯한 사실적인 시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는 베타 버전으로 시작할 수 있는 모델이 2명으로 한정되어 있으나, 내년 초에는 유저의 사진을 업로드하여 직접 입어보는 기능을 런칭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디미는 전처리 과정을 인공지능으로 구현하여 확장성을 높였으며, 패션 잡화에 한정되지 않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정지혜 코디미 대표는 “코로나 이후 Z세대 여성이 패션 플랫폼에서 의류를 구매하는 비율이 2배 가까이 증가했고 유행에 민감하여 다양한 스타일을 시도하지만, 실패 빈도수가 늘어나 이를 보완하고자 앱을 출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가상으로 시착한 결과를 보고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며, 반품률 역시 낮춰 비용 절감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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