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CI. 사진=동원산업
동원산업 CI. 사진=동원산업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원산업(006040)은 연결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6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012억원으로 22.2% 늘었다. 

동원산업의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2429억원으로 23.3% 늘었고, 누적 매출은 2조5735억원으로 23.5% 증가했다. 
 
동원산업은 “역대 최대치를 거둔 올해 상반기의 실적 흐름을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는데, 수산사업 부문의 호조 속에서 유통사업, 물류사업 모두 준수한 모습”이라며, “핵심 자회사인 미국의 스타키스트도 견고한 실적을 유지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이달 1일 합병 기일을 거쳐 통합 동원산업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한 ‘사업형 지주사’로 새롭게 출범한 만큼 양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도 한 차원 높아질것이라는 게 회사의 기대다. 

동원산업은 오는 16일 기존 동원엔터프라이즈 주주에게 교부하게 될 신주를 상장하면서 합병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한 5분의 1 수준의 액면분할을 거쳐 거래 활성화도 도모한다. 액면분할에 따른 신주는 같은 달 28일 상장하는 일정으로 남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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