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군침을 유발하는 폭풍 먹방과 함께 자신만의 특별한 먹팁을 공개했다.

김용준은 지난 10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마흔두 번째 에피소드에서 새로운 '우리 동네 쭌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김용준은 "뭐니뭐니해도 우리 몸에 가장 좋은건 '제철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가을이 제철인 메뉴를 소개해드리려고 한다"며 서울 강남구의 한 새우 요리 전문점을 방문했다.

김용준은 "최첨단 시스템이다. 요즘 (키오스크로) 주문받는 곳이 많은 것 같다"며 테이블마다 설치된 주문용 키오스크를 자신있게 소개한 것도 잠시, 한참을 헤매다 주문 실수를 하는 허당미로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준은 오늘의 먹방 메뉴로 일반적인 소금구이가 아닌 물과 소주의 수분만으로 새우를 쪄내는 '이슬구이', '활새우 회', '샤브샤브', '새우 머리 튀김'까지 다양한 메뉴를 알차게 주문했다.

눈 앞에서 익어가는 새우의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바라보던 김용준은 "'이슬 구이'인데 뭐가 더 있어야 하지 않냐"며 제작진의 눈치를 살피다 "새우를 그냥 먹기엔 좀 그렇지 않냐"며 당당하게 소주와 맥주를 주문해 명불허전 '주당'의 면모를 과시했다.

본격적인 먹방에 돌입한 김용준은 자신만의 새우 껍질 해체 비법을 공개했다. 김용준은 "새우를 잡고 머리를 분리한 다음, 젓가락을 다리 쪽으로 한 번, 등 쪽으로 한 번 들어올리면 바로 까진다"며 엄청난 속도로 깔끔하게 벗겨진 새우 살을 들어 보이며 '쩝쩝박사'의 찐 내공을 드러냈다.

제철 새우의 단 맛에 푹 빠져 음식이 묻은 줄도 모른 채 한참을 먹방에 집중하던 김용준은 "입가에 묻었다"는 스태프의 말에 "이런 건 원래 묻히고 먹는 거다. 이런 음식을 먹을 때 비주얼을 생각하면 안된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데이트 할 때는 오지 말라"며 재치 넘치는 멘트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 김용준은 "글라스에 소주를 2/3정도 붓고, 물을 살짝 섞는다. 그러면 소주 맛이 굉장히 부드러워지고 마시기 편해진다"며 혼술에 최적화된 '용가릿'표 소주 제조법을 깜짝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개최된 솔로 첫 단독 콘서트 '처음'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용준은 지난달 14일 발매한 솔로 첫 미니 앨범 '문득'의 타이틀곡 '어떻게 널 잊어'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채널 '용가릿'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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