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올해 4분기 흑자 달성 예상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쏘카 3분기 영업이익이 662% 증가했다. 매출 100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을 상회하면서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34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0일 쏘카는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간 대비 35.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늘었다.

쏘카는 올해 4분기 흑자 달성을 예상하면서 2011년 창사 이후 첫 연간 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을 확신했다.

쏘카는 3분기 카셰어링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73.6%에서 4%포인트 상승한 77.8%로 집계됐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올해 3분기 와 전년동기간 쏘카 앱 설치수와 설치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를 비교 분석해봤다.

올해 3분기 쏘카 앱 설치수는 ▲7월 149만 6,000대 ▲8월 150만 7,000대 ▲9월 159만 9,000대로 집계됐다. 전년동기간 대비 ▲7월 13.64% ▲8월 13.40% ▲9월 17.95% 증가했다.

설치수 대비 MAU에서는 희비가 엇갈렸다. 올해 3분기 쏘카 앱 설치수 대비 MAU는 ▲7월 26.95% ▲8월 25.02% ▲9월 20.89% 감소폭을 나타냈다. 전년동기간 대비 ▲7월 26.94% ▲8월 0.80% 상승했지만 9월에는 1.29% 대로 떨어졌다.

쏘카 관계자는 “카셰어링 시장에서 규모의 경젤르 달성하고 시장 지배력을 이용한 수익 개선으로 실적을 견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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