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김구라의 라떼9’(라떼구) 김구라가 ‘60억 팬덤’을 거느린 초대형 아이돌(?)에 직구를 날린다.

16일(오늘) 밤 9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김구라의 라떼9’(이하 ‘라떼9’)에서는 ‘인싸 되기 참 쉽죠?’를 주제로 창의적인 방법으로 ‘인싸’가 된 이들이 소개된다. 특별 MC로는 유도 국가대표 출신인 조준호가, MZ 손님으로는 크랙시 우아와 수안이 함께한다.

이날 3위의 주인공은 ‘60억 팬덤을 가진 아이돌’. 이들의 정체는 소멸할 듯한 작은 얼굴에 필터를 낀 듯한 비현실적인 외모로 ‘K팝 시장’을 뒤흔든 듀오 매드몬스터였다. 김구라는 지구의 60억 인구를 빠져들게 한 ‘아이돌계 인싸’ 소개를 이어가지만, 조준호는 이 ‘초대형 아이돌’을 영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매드몬스터는 바로 ‘부캐’(부캐릭터) 열풍 속에 탄생한 페이크 아이돌로, 코미디언 곽범, 이창호의 부캐다. 이들의 노래 ‘내 루돌프’ 뮤직비디오는 21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넘겼고. 음원차트 진입까지 성공하는 등 사랑받았다. 연예계 동료들의  커버 챌린지에 비현실적인 비주얼을 살린 매드몬스터 어플 필터까지 등장할 정도.

그러나 이들의 ‘60억 팬클럽’ 세계관을 본 김구라는 “저같이 현실적인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 들으면 그냥 자리를 뜬다”고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한다. 이내 김구라는 “얘들은 얘들 나름의 예능관이 있고, 전 철저하게 현실을 베이스로 둔 예능을 하고 있다”고 ‘예능관’까지 밝히며 현실주의자 면모를 뽐낸다.

이어 하고 싶은 ‘부캐’가 있는지 묻자 조준호는 “김구라 선배님 같은 국민 MC”라고 답한다. 이는 연예 활동을 시작한 ‘본캐’ 조준호의 목표가 아닌지 의아해하자, 조준호는 “본캐는 안 될 수도 있으니 부캐라도”라며 “부캐 세계관을 보니 타이틀을 달고 명성이 따라가더라. 먼저 저질러 놓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남다른 부캐 설정 이유를 밝힌다. 그런 조준호에게 김구라는 “잘 되길 바란다”고 세상 무미건조한 응원을 보내 웃음을 안긴다.

이외에도 이색 콘텐츠로 ‘명예 한국인’이 된 방글라데시 크리에이터, 번뜩이는 재치로 세계인을 열광시킨 코스프레의 제왕 등 다양한 ‘인싸’들의 이야기는 16일(오늘) 밤 9시 20분 채널S에서 방송되는 ‘라떼9’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채널S는 SK브로드밴드 Btv에서는 1번, KT 지니TV에서는 70번, LG U+TV에서는 62번, 이 밖에 B tv 케이블 0번, LG헬로비전 81번, 딜라이브 74번, 스카이라이프 150번, HCN 69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사진=채널S, 매드몬스터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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