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벨·동감 엇비슷, 한산 리덕스 ‘글쎄’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가 기대보다 고전 중이다. 16일 한국 영화 ‘데시벨’·‘동감’·‘한산 리덕스’ 등이 개봉하자 일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는 ‘데시벨’이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영화 ‘데시벨’이 개봉일인 16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동감’은 3위, ‘한산 리덕스’는 9위에 올랐다. 일주일간 정상을 차지했던 ‘블랙팬서2’는 2위로 밀려났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에 따르면 ‘데시벨’이 누적 검색량과 관객 수(16일) 모두 1위를 달리는 중이다. 누적 검색량에는 7일(10~16일)간의 데이터가 포함됐다.

16일 관객 수는 ▲데시벨 6만 8,539명 ▲동감 5만 6,745명 ▲한산 리덕스 1,610명 등이었다. ‘블랙팬서2’ 관객 수는 6만 3,090명이었다.

누적 검색량은 ▲데시벨 51만 6,000건 ▲동감 50만 4,000건 ▲한산 리덕스 10만 2,000건 등이었다. 개봉 전까지 관심도는 ‘데시벨’과 ‘동감’이 비슷한 모양새였지만, 관객 수는 다소 차이가 났다.

연관 검색어로는 전체적으로 ▲무대인사 ▲시사회 등이 올랐다. 원작에서 상영시간이 조금 늘어난 ‘한산 리덕스’를 제외하면, ‘데시벨’과 ‘동감’ 모두 주목받는 배우들이 등장하기에 많은 관심을 받는 모습이다.

이외에 ‘데시벨’ 연관 검색어로는 ▲차은우 ▲쿠키 등이 올랐다. 영화 ‘데시벨’은 김래원·이종석·차은우 등이 출연한 액션 스릴러다. 폭탄 테러에 맞선 김래원의 연기가 일품이라는 평이다. 또한 아이돌 출신 ‘얼굴 천재’ 차은우가 영화로 데뷔한 만큼 큰 관심을 받는 모양새다. 쿠키 영상은 1개다.

‘동감’ 연관 검색어로는 ▲리메이크 ▲원작 ▲OST 등이 올랐다. 영화 ‘동감’은 김하늘·유지태 주연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과는 달리 김하늘이 맡았던 배역을 여진구가, 유지태 배역은 조이현이 맡았다. 이외에도 김혜윤·나인우·배인혁 등이 출연한다. 동감 OST에는 ▲엔플라잉(너에게로 가는 길) ▲츄(고백) ▲미노이(습관) ▲이무진(개똥벌레) ▲VIVIZ(늘 지금처럼) ▲윤하(편지) 등이 참여했다.

한편 ‘한산 리덕스’는 기존 작품에서 21분가량이 더해진 확장판이다. 총 상영시간은 151분이다. 해전 장면과 의병들의 이야기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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