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김설현이 번아웃 직장인 모습으로 공감을 부른다.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연출 이윤정 홍문표/극본 홍문표 이윤정/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지티스트/이하 ‘아하아’)가 11월 21일 첫 방송된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한 ‘쉼표 찾기’ 드라마를 예고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는 김설현, 임시완, 그리고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유명한 이윤정 감독의 조합으로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연일 상승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하아’ 측은 번아웃 직장인이 된 김설현의 1회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김설현은 낙오되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온 20대 직장인 이여름 역을 맡았다. 극 중 여름은 번아웃에 무작정 회사를 그만두고 낯선 바닷가 안곡마을로 떠난다.

공개된 사진 속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직장, 집, 직장, 집을 오가는 일상 속 여름은 넋이 빠진 표정이다. 귀에 이어폰을 꽂은 채 휴대폰을 무기력하게 바라보는 여름의 모습, 현실 지하철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출퇴근 풍경이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아하아’ 1회에서는 여름이 왜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결심하게 됐는지, 일련의 사건들을 겪는 여름의 상황이 몰입도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매일 반복되는 하루 속 여름이 문득 깨닫게 된 것은 무엇일지, 여름이 인생 파업을 결정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아하아’ 첫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 제공 : KT스튜디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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