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그룹 카라가 돌아온다.

무려 7년6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하는 카라는 한승연, 박규리, 니콜, 강지영, 허영지 다섯 명이 뭉쳐 새로운 카라의 모습으로 복귀를 선언했다.

카라(박규리, 한승연,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19일 0시 공식 홈페이지에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의 세 번째 무빙 포스터를 업로드했다. 이들은 2015년 5월 발표한 미니 7집 '인 러브' 타이틀곡 '큐피드'로 활동한 이후 7년6개월여 만에 활동에 돌입한다.

2007년 데뷔한 카라는 '루팡'(Lupin), '스텝'(STEP), '미스터', '프리티 걸'(Pretty Girl), '허니'(Honey). '맘마미아', '점핑'(Jumping), '워너'(Wanna)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2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높은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고 걸그룹 최초 도쿄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글로벌한 인기를 얻었다.

'무브 어게인'으로 돌아오는 카라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무대 위 멋진 카라의 모습을 보여 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다섯 멤버가 곡 작업은 물론 앨범 프로듀싱에도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타이틀곡 '웬 아이 무브'에는 강지영이 작곡과 작사진으로 이름을 올렸고, 니콜도 작사 작업에 합세했다. 니콜은 수록곡 '샤우트 잇 아웃', 강지영은 '옥시젠' 작사에 참여했다. 또한 멤버 전원은 첫 번째 트랙인 '해피 아워' 작사에 참여해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을 향한 진심을 전하며 의미를 더한다.

특히 한승연, 박규리, 니콜, 강지영, 허영지는 이번 15주년 앨범을 통해 처음으로 뭉치게 됐다. 이들의 재결합은 일찌감치 알려졌다. 올해 6월 다섯 명이 함께 카라 데뷔일을 기념했고, 카라를 탄생시켰던 DSP미디어 관계자는 당시 뉴스1에 "카라가 컴백을 논의 중이나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한 바 있다.

니콜도 올 7월 솔로로 컴백하며 "카라 멤버들과 몇 개월 간 꾸준히 기획하다 엎어지곤 했는데 저희가 꾸준히 방향을 잡아가고 있고 많이 구체화됐다"라며 "올해 15주년이고, 멤버들 모두 한국 대중들과 너무 만나고 싶기 때문에 열심히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라의 스페셜 앨범 ‘MOVE AGAIN’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MOVE AGAIN’은 현재 각종 음반 판매처에서 예약 판매되고 있다.

한편 카라는 앨범 발매일인 29일 오후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2 마마 어워즈'(2022 MAMA AWARS)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하며 7년여 만의 컴백을 화려하게 시작한다.

 

[사진 : RBW(알비더블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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