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하동근이 영탁 콘서트 '탁쇼'의 게스트로 나선 소감을 밝혔다.

하동근은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KSPODOME에서 열린 영탁의 콘서트 '탁쇼' 무대에 게스트로 참석해 노래를 불렀다. 이날 그는 지난 10월 JTBC '히든싱어7' 영탁 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일명 '오영탁' 멤버들과 단체로 무대에 섰으며, 영탁이 작사-작곡-가창까지 참여한 신곡 '날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1만여명이 모인 대형 무대에 선 하동근은 "영탁 형님은 저의 꿈"이라며 "언모만(언젠가 모두 만나게 됩니다)은 사실이었다. 오늘 이 영광스러운 무대가 제게 큰 용기가 될 것 같다. 진심으로 감사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영탁 역시 "꿈꾸고 바라면 언젠가 이루어진다. 언젠가 이 무대가 너희의 무대가 될 것이다. 그때가 되면 나도 (게스트로) 초대해줘"라고 훈훈하게 화답해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영탁과 하동근, 다른 오영탁의 뭉클한 우정에 현장의 팬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공연 후 하동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먹먹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잠을 설친 오늘의 하루 일분 일초가 혹시라도 잊혀질까 걱정이 될 만큼 소중한 하루입니다. 이렇게 큰 무대에서 더군다나 형님의 콘서트에서 함께 노래를 하고 영탁 형님의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박수와 응원은 신인인 저에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라는 큰 용기와 좋은 메세지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날개'라는 소중한 곡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영탁 저희 다섯명에게 큰 선물이 되었습니다. #영탁 #강대웅 #송근안 #김희석 #오혜빈 #하동근 #트롯오빠하동근 #영탁콘서트 #탁쇼"라고 덧붙였다.

한편 20일 영탁은 "히든싱어 영탁편의 출연자들이 모창 가수에서 벗어나 본인들의 목소리로 채워진 앨범 발매를 응원하는 의미로 선물했다"며 본인이 작사, 작곡, 가창에까지 함께 한 '날개'를 공식 발표했다.

‘날개’는 브릿팝과 발라드의 감성을 동시에 보여주는 얼터너티브 락 넘버로 곡의 메인테마를 이끄는 피아노 사운드와 무게감을 잡아주는 일렉기타의 선 굵은 연주가 인상적이다. 락킹하고 멜로디컬한 짙은 분위기는 곡의 깊이감을 더욱 극대화 시킨다.

또한 ‘서로에게 날개가 되어주고, 하늘이 되어준다’는 내용의 가사는 혼자가 아닌 ‘우리’의 의미를 더욱 생각하게 하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가스펠을 연상시키는 전개로 곡의 흐름을 더욱 뚜렷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출연진들을 위한 곡을 선물해 주고 싶었다는 영탁의 바람처럼 모창에서 완전히 벗어나 자신들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멤버들의 가창이 돋보인다.

영탁이 선물한 '날개'로 또한번 주목받은 하동근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로, '히든싱어7' 영탁 편에서 '새벽4시 영탁'으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11월 5일 발라드 신곡 '길상화'를 선보여 벅스뮤직 성인가요 차트 1위, 지니뮤직 5위, 멜론 38위를 기록했으며, 무려 일주일 내내 트로트차트 톱100위권 내에 머무는 등 '신흥 트로트 음원 강자'의 탄생을 알렸다.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