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올해를 끝으로 프로야구 선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한 이대호가 “슬럼프 당시 여자 친구였던 아내가 큰 힘이 됐다”고 밝혀 ‘닭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21일(오늘) 밤 10시 40분 방송하는 MBN 예능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X은지원X황제성이 세 번째 게스트 이대호, 정훈 선수를 만나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인생 이야기를 나누며 힐링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이대호는 “2002년부터 조금씩 활동하기 시작했지만 다리를 다치고 수술하면서 4,5년이 힘들었다”라며 야구 선수로 쉽지 않았던 시간을 고백한다. 이에 유진은 “그때가 슬럼프죠?”라고 조심스레 묻고, 이대호는 “21~22세 때가 가장 힘들었다. 무릎 수술을 하면서 야구를 더 해야 하나, 더 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며 진짜 막연하게 운동을 했다”고 밝힌다. 이어 “진짜 제가 이 자리에 올지도 몰랐고, 롯데 자이언츠 4번 타자가 된다는 것도 꿈이었다”라고 털어놓는다.
야구 선수로 벼랑 끝에 선 시기, 큰 힘이 되어준 존재는 바로 아내였다고. 이와 관련 이대호는 “슬럼프 기간, 수술할 때 제 옆에는 와줄 사람이 없었다.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때 만나고 있던 여자 친구가 지금의 와이프인데, (아내가) 대학생이었다. 장인, 장모님께서 가서 병간호해주라고 하셔서 (아내가) 서울까지 와서 같이 있었다”고 말한다. 이후 그는 “수술 끝나고 여자 친구를 봤는데, 눈물이 났다. 그때 이 여자 만큼은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아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낸다.
이대호의 아내를 향한 ‘특급 사랑’에 유진은 격한 함성을 지르고, 정훈 선수는 “(대호) 형은 (형수님과 대화할 때는) 일단 혀가 완전 반토막 난다. 진짜 다정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이외에도 정훈 선수는 이대호 선수의 평소 닭살 돋는 애정 행각을 ‘안녕지기’들에게 폭로(?)해 닭살 주의보를 발령한다.
야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가슴 찡한 할머니와의 사연 그리고 아내를 향한 남다른 순애보까지, 이대호 선수의 파란만장 인생사가 담긴 MBN 공감 리얼리티 ‘뜨겁게 안녕’ 3회는 21일(오늘)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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