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국민 가수’ 코요태가 거침없는 입담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오후 8시 50분 JTBC ‘아는 형님’이 방송된 가운데, 코요태(김종민‧빽가‧신지)가 출격해 데뷔 24년 차 다운 찰떡 케미와 예능감을 선보였다.

2019년 이후 약 3년 만에 ‘아는 형님’에 재출연한 코요태는 한결같은 예능감을 뽐내는 동시에 ‘아는 형님’ 멤버들과 찐친 바이브를 자랑하며 웃음을 이끌어냈다. 시작부터 입담을 뽐낸 코요태는 약 3년 만의 콘서트 ‘LET’s KOYOTE!’를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LET’s KOYOTE!’가 코요태랑 즐겁게 놀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며 콘서트를 향한 기대를 불러 모은 코요태는 “앨범 발매와 콘서트를 위해 새로운 회사와 계약했다. 처음에 김종민과 빽가가 계약을 반대했다”라며 “신지가 ‘나 한 번만 믿어줘. 마지막 앨범일 수도 있다. 내가 시집갈 수도 있다’라고 설득하더라. 사실 콧방귀를 뀌었다. 혼자서 상상 결혼을 하더라”라며 찐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이어 신지는 “회사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근데 멤버들이 반대하길래 결혼할 예정이라고 했다. 지금은 김종민과 빽가가 더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코요태는 이번 ‘LET’s KOYOTE’ 앨범 녹음 당시를 회상, 12시간 동안 녹음하고 독방에 갇혀 개인 트레이닝까지 받았다고 밝힌 김종민은 “처음엔 음정을 모르겠더라. 지금은 너무 잘하게 됐다”라며 초심 잃은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특히 코요태는 3년 만에 돌아오는 콘서트 투어 ‘LET’s KOYOTE!’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티켓 오픈하자마자 1층은 매진됐다”라며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김종민은 “초대권 없어?”라고 질문한 ‘아는 형님’ 멤버들에 “초대권을 주려면 직접 사야 한다. 준다고 줬는데, 60장이 넘어가더라. 그래서 출연료의 3분의 2 정도를 티켓값으로 썼다. 너네는 시간 남아도 오지 마”라며 능청스러움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외에도 코요태는 여름의 청량함을 담은 ‘GO’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 신지의 시원한 보컬부터 김종민의 여유로운 음색, 빽가의 강렬한 랩까지, 조화롭게 어우러진 퍼포먼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는 형님’에서 화려한 예능감을 뽐낸 코요태는 콘서트 투어 ‘LET’s KOYOTE!’로 올 연말 또 한 번 전국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코요태는 12월 3일 성남에 이거 12월 18일 대구 공연을 진행, 오는 1월엔 서울에서 관객을 만날 계획이며, 추가 지역은 추후 공개된다.

 

[사진 출처 : JTBC ‘아는 형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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