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배우 오예주(청하 역)가 세자 문상민(성남대군)과 부부 연을 맺었다.

21일 방송한 tvN 드라마 '슈룹'에서는 세자가 된 성남대군의 옆을 채울 예비 국모인 세자빈을 뽑는 삼간택이 열렸다.

성남대군이 각종 난관을 뚫고 세자에 등극한 가운데, 화령은 본격적인 세자빈 찾기에 들어갔다. 화령은 세자 옆에 대비의 사람을 앉히지 않기 위해 직접 궁 밖을 나섰다. 

화령은 병조판서 윤수광(장현성) 첫째 딸 청하의 의로운 모습을 눈 여겨 보고 처녀 단자를 제안한다. 그러나 청하는 마음에 둔 남자가 있다며 거절했고, 화령은 그 정인이 세자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를 들은 청하는 곧바로 아버지 윤수광에게 달려가 세자빈이 되겠다며 떼를 쓰고, 마침 그 자리에 있던 대비(김해숙)는 청하에게 자신의 사람이 되라고 말한다. 대비는 청하를 세자빈으로 만들어 세자를 끌어내릴 계획을 윤수광에게 밝힌다.

화령은 대비와 다른 태도로 윤수광에게 손을 건넸다. 화령은 "대비마마처럼 대감의 여식을 희생시키려는 것이 아니다. 가장 출중하기에 세자빈으로 간택하는 것"이라며 청하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해 윤수광의 마음을 흔든다.

청하는 야무진 말솜씨로 삼간택에서 대활약해 세자빈이 된다. 왕실 수업을 끝내면 세자를 볼 수 있다는 말에 청하는 수업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세자와의 재회를 손꼽아 기다렸다.

국혼식에서 드디어 두 사람은 재회한다. 그러나 세자는 청하를 보고 안색이 어두워지며 합궁을 거부한다. 청하가 병판대감 첫째 여식이라는 말을 듣고, 대비의 사람이라고 생각한 것. 과연 세자가 오해를 풀고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슈룹' 12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4%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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