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우 동원산업 사업·지주부문 부회장. 사진=동원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동원산업(006040) 사업부문 대표이사 이명우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사업·지주부문 부회장을 맡는다.

동원그룹은 이같은 내용의 대표이사급 인사를 다음달 1일부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 연어 양식, 스마트 항만 사업 등 동원그룹의 미래 신사업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P&G 출신 민은홍 동원산업 경영총괄이 부사장으로 승진해 동원산업 사업부문 대표이사 자리를 채운다. 

이로써 민 부사장은 이달 2일 선임된 동원산업 지주부문 대표이사 박문서 사장과 함께 동원산업 각자 대표를 맡게 되며 수산물 글로벌 유통 사업을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다.

김성용 동원홈푸드 식재부문 대표이사 사장을 동원F&B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김 신임대표는 동원F&B, 동원홈푸드에서 영업, 마케팅 등을 경험한 식품 비즈니스 전문가다. 

또 정문목 동원홈푸드 FS외식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식재/FS외식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동원홈푸드는 이를 통해 식재부문, FS외식부문, 축육부문 세 부문 체제에서 식재/FS외식부문, 축육부문 두 부문 체제로 변경된다.

또한 신영수 동원팜스 부회장은 동원홈푸드 부회장으로 위촉업무가 변경됐다. 

한편 동원F&B 대표이사였던 김재옥 사장은 지주회사인 동원산업에 신설되는 조직인 ESG 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동원그룹 전반의 ESG 경영 강화의 역할을 맡는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불확실한 비즈니스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신사업을 육성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표이사급 경영진 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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