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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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위메이드(112040, 대표 장현국)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24일 위믹스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닥사는 “투자유의 종목 지정 기간 동안 제출된 자료에 각종 오류가 발생했고, 심사 중 거래지원 종료 여부 등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차례 언론보도 등을 통해 발표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는 투자자 보호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여러 사정들이 확인돼 더 이상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며 위믹스에 대한 거래 지원 종료 이유를 밝혔다. 

위믹스는 지난달 27일 제출된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의 차이가 발생해 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닥사로부터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후 닥사는 2주간 위메이드로부터 소명자료를 받아 검토 후 거래 지원 종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10일과 17일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했고, 24일 최종 거래 지원 종료를 결정했다. 

거래 종료는 오는 12월8일 오후 3시, 출금지원 종료는 내년 1월5일 오후 3시로 예정됐다.

위메이드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준비 중이며, 개별 거래소 별로 바로 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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