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재혼 후 늦둥이 준비 의혹에 휘말렸다.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선우은숙이 출연해 남편 유영재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이날 코미디언 최홍림은 선우은숙에게 "아니 늦둥이 준비하신다면서요?"라고 말을 꺼냈고 선우은숙은 "절대 아니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같은 대기실을 쓰는 박현빈 어머니까지 나서서 "아까도 혼자 돌아서서 뭔가 먹고 있더라"고 말했다.

MC 최은경은 "늦둥이 보약인 거냐"고 질문했고, 선우은숙은 "그건 아니다. 남편과 내가 너무 달달하게 잘 지내니까 우리 언니가 '너네 늦둥이 낳으면 내가 키워주겠다'고는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실 내가 이렇게 결혼생활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정말 요즘은 '사는 게 이런 거구나' 할 정도로 잘 지내고 있다"고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선우은숙은 지난 9월 4세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그런가 하면 64세의 나이에 시월드에 입성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선우은숙은 "저는 부모님이 다 안 계신다. 그래서 아들 며느리에게 결혼을 허락 받았다. 남편 쪽은 어차피 우리 둘 다 처음이 아니라서 가족들 허락보다 본인의 의사가 중요했다. 시어머니는 실감을 못하셨다. 남편에게 '먼저 어머님 뵙고 말씀 드려야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무슨 소리야. 가문의 영광이지'라더라. 그 사람의 말에 용기를 얻고 우리 둘이서 추진을 했다"고 결혼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남편 쪽 가족이 5남매다. 거기 세다. 저는 동치미에서 할 얘기가 많아졌다. 남편이 5남매 중 장남이다. 시누이가 저보다 2살 어리다"라고 시집살이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선우은숙과 유영재 아나운서는 지난 달 결혼 소식을 전했다.

 

[사진 :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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