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드맵’ 2045년 화성 착륙 소식에 관련주 ‘들썩’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항공청 중점으로 우주경제 강국 실현을 위한 6대 정책 방향의 미래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와 같이 전했으며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인수위 국정과제에 포함된 우주항공청 출범도 본격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특별법으로 추진해 내년 안에 개청하겠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우주·항공 관련주들이 국내 주식 시장에서 들썩이고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관련주들의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코스닥 시장에서 거론되고 있는 우주·항공 관련주들은 ▲쎄트렉아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 ▲제노코 등이 있다.

우주 관련주 평균 검색량은 21~25일 (주말제외) ▲쎄트렉아이 1,600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2,600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만 7,600건 ▲한국항공우주 1만 1,600건 ▲제노코 1,800건으로 집계됐다.

이후 28일 윤 대통령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열린 미래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 우리 힘으로 화성에 착륙할 것”이라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는 독자 발사체 엔진 개발과 달 착륙 후 자원 채굴에 성공해 광복 100주년인 2045년에는 화성에 착륙하겠다는 목표가 뒷받침됐다.

이날 검색량은 ▲쎄트렉아이 5,000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3,000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만 9,000건 ▲한국항공우주 1만 4,000건 ▲제노코 3,000건으로 전주 일 검색량 대비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우주경제 비전을 선포하면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NASA(나사)를 모델로 한 우주항공청 설립 방침과 경남-전남-대전의 우주산업 삼각 클러스터 구축안도 전한 바 있다.

현재 나로호, 누리호 발사를 책임진 항공우주연구원과는 별개의 조직으로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통부 산하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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