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인하대와 산학 공동 연구 통해 개발

AI 적용 노면 감지·제동거리 분석 기술 개발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AI 적용 노면 감지·제동거리 분석 기술 개발 (사진=넥센타이어 제공)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넥센타이어(대표 강호찬)가 AI 빅데이터 기술을 적용한 노면 감지 및 타이어 제동거리분석 기술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이 기술을 통해, 향후 기후 환경 및 노면 조건에 따른 타이어 제동 로직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넥센타이어는 현대차∙기아, 인하대학교와 함께 산학 공동연구를 통해 차량의 타이어 근접 소음 빅데이터를 연구해 노면 환경 자동 감지 기술을 구축했다.

먼저, 콘크리트, 신규 아스팔트, 노후된 아스팔트의 마른 노면 및 젖은 노면 등 다양한 노면 외부 소음을 AI 빅데이터 기술로 수집 및 축적한 후 방대한 데이터 결과값을 이용해 노면을 감지하고 타이어 제동 특성에 연결시키는 기술을 국내 최초 특허 출원 완료했다.

기존에는 노면의 소음에 따라 도로를 감지하는 기술을 차량의 제어 로직에 적용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개발된 넥센타이어의 툴은 다양한 노면에서 250여회의 주행과 30만개 이상의 축적된 외부 환경 인자의 타이어 소음 데이터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빗길 및 타이어 마모 상태 등을 감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자율 주행 차량이 다양한 노면 및 자동차 간 상호 마찰 특성을 스스로 분석하여 차량의 제어 성능을 최적화하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AI 빅데이터의 노면 감지를 통해 최적의 운행 상태를 제공하고 타이어 교체 시기를 알리는 등 고객의 편의뿐만 아니라 안전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술과 혁신 서비스를 기반으로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모빌리티 세상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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