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시행했다.

특히 첫 여성 사장이 나오면서 더욱 관심을 끌었다.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처음 단행된 사장단 인사에서 이영희 DX부문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이 글로벌마케팅실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사장은 비오너가 첫 여성 사장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이 대거 발탁한 가운데 성과주의 위주로 임원 인사를 발탁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인사 단행 이후 삼성전자 검색량을 분석해봤다.

1일 삼성전자 검색량은 31만 1,000건으로 가장 높았다. 지난 밤 미국 뉴욕 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된 영향을 받아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삼성전자 주가 역시 상승세에 마감했다.

이후 삼성전자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검색량 역시 감소했다. ▲2일 25만 6,000건 ▲3일 5만 4,000건 ▲4일 5만 2,000건을 기록했다.

이후 5일에는 삼성전자의 인사 단행으로 검색량이 다시 26만 6,000건으로 급증했다. 삼성전자 부사장 인사 명단이 발표된 6일에도 검색량은 전일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25만 1,000건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주가는 5일 삼성전자 인사 발표에도 큰 영향을 못 받은 채로 6일까지 하락세에 머물렀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 이후 시일 내에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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