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CJ대한통운의 택배 앱이 업그레이드됐다.

12일 CJ대한통운 리뉴얼 앱은 다양한 쇼핑몰 및 타 택배사의 택배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365일 챗봇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개인화된 통합 배송 서비스도 전격 교체됐다.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화면 구성을 위해 기능을 개선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장애인과 고령층 등 정보취약계층도 제약없이 접근이 가능한 점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CJ대한통운 앱 설치수와 설치수 대비 MAU(월 사용자 수)를 분석했다.

2022년 1월 CJ대한통운 앱 설치기기수는 418만 3,000대, 6월 405만 6,000대, 11월 396만 1,000대로 집계됐다. 1월 대비 11월에는 22만 대가 감소했다.

설치수 대비 MAU도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설치수 대비 MAU는 28.64%에서 6월 22.20% 하락했다. 최근 11월에는 15.12% 감소하면서 1월 대비 11월에는 13.52% 줄었다.

강원석 CJ대한통운 택배·이커머스 사업기획담당 상무는 "택배 앱이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앱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다양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사용이 편리해지도록 했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51년 동안의 서소문 시대를 뒤로 하고, 12일 서울 종로구 ‘타워8’에서 업무를 개시한다. 51년간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끈 서소문사옥은 재개발될 예정이다.

종로 신사옥은 모든 사무기구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좌석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등 혁신기술기업 스타일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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