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캐릭터 열풍 주도

12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4일(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홈쇼핑
120만 팬덤을 보유한 인기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14일(수)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사진=롯데홈쇼핑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202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캐릭터 부문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와 산업발전 공로자를 발굴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다.

기존 캐릭터 부문 수상은 대부분 방송사,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차지했으나 올해는 유통업계 캐릭터 ‘벨리곰’이 이례적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325만 명의 관람객을 모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초대형 공공전시 이후 국내 캐릭터 열풍을 주도하며 독자 브랜드로 급성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롯데홈쇼핑의 벨리곰은 유통/식품 업계를 비롯해 공기업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했으며, 팝업스토어 및 자체 쇼핑몰을 통해 20억이 넘는 굿즈가 판매됐다. 또한 ‘벨리곰’ 공식 유튜브 채널의 해외 시청자 비율은 약 40%로, 올해 두바이, 뉴욕 등 K-콘텐츠 수요가 높은 지역에서 공공 전시, 깜짝 카메라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도 인정 받았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미디어사업부문장은 “앞으로도 ‘벨리곰’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모두에게 사랑 받는 대체 불가능한 캐릭터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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