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다누리호가 우주항행을 거쳐 달 임무궤도 중 1차 궤도에 진입했다. 지난 17일 오전 2시 45분께 진행된 1차 임무 궤도 진입 기동'(LOI)을 계획대로 정상 수행했다고 1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밝혔다.

다누리는 2016년부터 개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선(탐사선)이다. 다누리는 8월 5일 발사 성공 이후 4개월 반 만의 소식을 알렸다.

항공우주 관련주는 달 탐사선 다누리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다누리 관련주 검색량을 비교 분석했다.

다누리 발사일인 8월 5일 관련주 검색량은 한국항공우주 3만 1,000건, LIG넥스원 3만 1,000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6,000건으로 집계됐다.

1차 궤도 진입일인 19일 관련주 검색량은 한국항공우주 1만 4,000건, LIG넥스원 4,000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만 6,000건으로 집계됐다.

달 타원궤도(109×8,920㎞)에 진입한 다누리는 현재 약 12시간마다 한 바퀴씩 달을 돌고 있다. 항우연 연구진은 "다누리가 진정한 의미의 '달 궤도선'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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