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구매 상품 오프라인에서 수령, CU NFT 홀더 커뮤니티 구성, 배달 서비스 구현까지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우측)이 노경탁 제프 대표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우측)이 노경탁 제프 대표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통합 경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다날의 계열사 제프(JEFF)와 콘텐츠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에서 온라인 경제활동이 현실로 이어지는 메타커머스(메타버스+커머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이는 제프월드는 다날의 블록체인 가상 자산 시스템 기반의 경제 구조를 갖춘 커뮤니티형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CU는 제프와 함께 유저의 콘텐츠 활동이 보상으로 연결되는 생태계를 기반으로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등 현실의 일상 소비 경험을 가상현실과 이어주는 생태계를 선보인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메타버스 콘텐츠와 현실 경험을 잇는 차별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프월드에 CU 점포를 30개 이상 선보여 유저 접근성을 높이고 교환권 발행, 포인트 연동 등의 콘텐츠 결합을 진행한다.

추후 제프월드가 오픈하면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오프라인 점포에서 실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가상현실 아바타의 경험이 현실로 이어지는 온·오프라인 통합 경험이 구현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CU가 가진 다양한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NFT도 공개된다. CU와 제프는 해당 NFT 홀더(소유자)를 대상으로 한 전용 커뮤니티를 구성해 월별로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친숙도를 높이고 팬덤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회사의 기대다. 

이 밖에도 CU는 제프와 단계적으로 배달 서비스, 온라인 쇼핑 등으로 콘텐츠를 확장해 제프월드 속에서 아바타가 상품을 주문하고 현실에서 받아보는 기능을 선보이며 제프와 메타커머스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CU의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고객의 경제활동이 현실과 이어지는 메타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는 제프와 손잡았다”며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CU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채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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