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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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최근 넥슨이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대중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각종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열렸던 오케스트라 공연 ‘심포니 오브 메이플스토리’는 3분 만에 완판되기도 했으며, 10월에는 더현대 서울에 ‘피파 온라인 4’와 ‘피파 모바일’의 오프라인 브랜드 체험관 ‘오프사이드(Offside)’를 열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넥슨은 지난 10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게임아트전 ‘넥스테이지’를 열었다.

넥스테이지는 게임사와 예술의전당이 협업한 첫 번째 사례로 게임 속 아트들을 해체 및 재구성해 새로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감각적 전시다.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과 ‘프라시아 전기’ 등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작까지 총 15개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배경, 애니메이션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평소 즐겨하던 게임을 예술의전당에서 작품으로 감상하니 기분이 색다르다. 게임 중 무심코 지나쳤던 장면들을 찬찬히 살펴보면서 작품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들어가는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노력을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전시는 내년 1월 29일까지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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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카트를 현실에서 타고 주행할 수 있는 공간도 생겼다. 넥슨은 지난 11월 롯데월드와 제휴를 맺고 신규 어트랙션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를 개장했다.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는 600평 크기의 대규모 어트랙션으로 탑승객은 게임속 카트를 현실 트랙에서 주행하며 즐길 수 있다. 최대 8명까지 동시 탑승이 가능해 친구들과 직선주로, 커브코스, 오르막과 내리막 등 다양한 코스를 누비며 현실 속에서 마치 게임에 접속한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카트라이더 레이싱 월드’에 참가한 30대 탑승객은 “친구들과 컴퓨터로 카트라이더를 플레이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레이싱을 펼치니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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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는 2013년 개관해 운영 중인 ‘넥슨컴퓨터박물관’도 있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아시아 최초 컴퓨터 박물관으로 ‘애플 I’, ‘엥겔바트 마우스’, ‘퐁’ 등 컴퓨터 역사를 보여주는 소장품 전시와 함께 컴퓨터의 대중화 및 발전에 기여한 게임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연말 크리스마스 기간을 기념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은 ‘메이플스토리’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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