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휴마시스 주식 차트.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1년간 휴마시스 주식 차트. 사진=네이버 금융 갈무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마시스(205470)가 셀트리온(068270)의 진단키트 공급 계약 해지 통보에 실적 위기를 맞았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919억6730만원이며, 이는 2020년 말 연결 매출액 대비 201.16%에 해당하는  규모다. 

당초 양 사의 최초 계약은 지난 1월 22일 체결됐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총 계약금액은 1억1478만달러(약 1336억원)이었다.

이 중 32.69%(3752만2516달러)는 계약 금액대로 이행됐으나, 나머지가 이번에 해지됐다는 게 휴마시스의 설명이다. 

휴마시스는 "이번 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라며 "상기 내용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으며 법적대응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휴마시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휴마시스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26%(800원) 하락한 1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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