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A·농협·DB손보 등은 증가

2022년 3분기 손해보험업계 유형별 민원건수 (사진=손해보험협회 홈페이지)
손해보험사 유형별 민원건수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2년 3분기 손해보험업계 전체 민원건수가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3분기 손보사들의 민원건수는 1만2300건이다. 이는 2022년 2분기 1만3073건 대비 6%가량 감소한 수치다.

민원건수 100건 이상인 손보사 중 가장 크게 민원 감소세를 보인 곳은 롯데손해보험이었다. 

롯데손보의 3분기 민원건수는 316건으로 2분기 568건 대비 44.37%나 급감했다.

뒤이어 한화손해보험이 691건의 민원건수를 기록하며 2분기 985건보다 29.85% 줄었다. 

흥국화재와 KB손해보험도 각각 -24.38%, -13.95%의 감소세를 보였다. 

보유계약 십만건당 민원건수로 봐도 롯데손보가 -45.61%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어 △한화손보 -30.24% △흥국화재 -24.29% △KB손보 -15.24% 등 순이었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2분기에는 보험사들이 일부 과잉진료, 보험사기 등으로 보험금 지급 심사를 강화한 부분에 따라 민원건수가 늘어난 측면이 있다”며 “이후 3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민원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AXA손해보험 22.7% △NH농협손해보험 20.97% △DB손해보험 10.65% △삼성화재 4.02% 등은 3분기 민원 증가세를 보였다. 

이들 보험사는 대부분 보상(보험금) 관련 민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민원건수를 보면 AXA손보의 3분기 보험금 관련 민원은 156건으로 2분기 122건 대비 27.87% 증가했다. 농협손보와 삼성화재도 보험금 관련 민원에서 각각 22.39%, 7.6% 늘었다. 

다만 DB손보의 경우 보험금 관련 민원은 7.53% 줄었으나, 기타 민원이 148.33%, 유지관리 민원이 109.55%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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