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

영화 ‘영웅’의 열풍이 뜨겁다.

현재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화 ‘영웅’을 관람한 관람객들은 SNS을 통해 ‘폭풍오열’ 이라는 단어와 함께 다채로운 인증샷을 올리고 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한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로 제작했다.

영화 ‘영웅’ 출연진은 정성화, 김고은, 나문희, 조재윤, 배정남 등이 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에 따르면 ‘영웅’ 개봉 전 후 검색량은 급증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개봉한 ‘영웅’ 검색량은 16만 7,000건으로 개봉 전인 19일 4만 7,000건, 20일 6만 5,000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개봉 이후 24일 검색량은 26만 7,000건, 31일 20만 6,000건에서 최근 2일에는 14만 9,000건으로 소폭 감소했다.

한편 ‘영웅’에 대한 일본의 반응은 날 서있다. 일본 SNS상에서는 ‘테러리스트를 영화화한 한국’ ‘이 영화를 근거로 한국과의 국교 단절’ 등의 내용이 올라오고 있다. 이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역사 교육을 못 받은 탓”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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