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2일 앞당겨 명절 전 지급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롯데그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004990)는 명절 전 자금 수요 집중 상황을 고려해 1만4000여개 파트너사 납품대금 약 70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27개 사가 동참하며 1월 말 대금 지급일을 평균 12일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지급 완료한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약 1조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해왔다. 또한 파트너사 자금 흐름 개선을 위해 2018년 대기업 최초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 관계자는 "올해도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는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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