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신한·KB국민·우리카드 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 중후반대까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1월 말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가 17.69%로 가장 높았다. 법정 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이어 △신한카드 16.86% △KB국민카드 14.47% △우리카드 14.45% △비씨카드 12.99% △하나카드 9.78% 등 순으로 집계됐다.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은 고객의 경우에도 △비씨카드 12.27% △신한카드 11.41% △KB국민카드 11.35% 등의 평균 금리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카드사들은 최근 일부 고객에게 한도 하향 조정을 통보하거나 무이자 할부 혜택을 축소하는 등 각종 서비스 줄이기에 나서 비판을 받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2일부터 프리미엄 리워즈 서비스 중 무이자 할부 개월 수를 변경했고, 이에 따라 △티타늄 2~6개월→2~4개월 △플래티늄 2~5개월→2~4개월 △골드 2~4개월→2~3개월 등으로 단축됐다.
한편 전체 카드사의 지난 2022년 1~3분기 당기순이익은 2조2787억원이었다. 연간 순이익은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김하영 기자
sohj0915@koreastock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