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웨이브(Wavve)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 백장미가 하트를 ‘올인’해 또 한번 역대급 반전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20일(금)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서는 백장미와 자스민이 초호화 풀코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펼쳐져, 진영-홍석천-이은지-츄 등 4MC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특히 지난 주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9,10회 공개 직후 신규 유료 가입 견인 콘텐츠로 전 주 대비 수치가 5배 이상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회차 중 해당 회차가 최대 시청량을 기록했다. 

20일 공개된 11회에서 자스민은 “너와 팅커벨, 백장미까지 세 사람을 좋아했다”고 자신의 진짜 속내를 꽃사슴에게 고백했다. 이어 “네가 좋아서 선택한 거고, 앞으로도 널 선택할 거야”라며 꽃사슴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하지만 이미 자스민의 거짓말로 신뢰가 깨진 꽃사슴은 “우리가 어떻게 믿음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사실 지금은 바로 답이 나오지 않는다”며 “네가 가장 좋았던 부분은 너의 당당함이었으니까, 그리고 널 완전히 믿었으니까”라며 배신감을 토로했다. 

자스민은 이에 굴하지 않고 “오늘 난 너랑 데이트하고 싶어. 너랑 얘기하면서 다른 것들이 다 정리가 됐어”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하지만 꽃사슴은 “네가 혹시 하트 게임을 하는 게 아닌가? 난 아직 많은 하트를 받고 있고, 하트가 가장 많은 커플이 최종 우승 커플이 되니까”라며 자스민을 계속 의심했다. 급기야 꽃사슴은 “오늘은 팅커벨이랑 (데이트) 나가. 나 지금 너한테 화내는 거야”라고 차분하게 분노한 뒤, 아무도 없는 방에서 홀로 흐느꼈다. 꽃사슴의 아픈 마음을 읽은 홍석천은 “꽃사슴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눈물을 쏟았다.

얼마 후, ‘외판원’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모르모트 권해봄 PD가 ‘좋알람 호텔’에 나타나 ‘풀코스 데이트’ 선택을 위한 진행을 했다. 여기서 안새로이, 타잔, 재규어는 모두 차차에게 데이트 신청을 해서 차차를 당황케 했다. 이에 차차는 안새로이를 탈락시켰고, 타잔-재규어와 ‘2:1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팅커벨은 자스민에게 대시했지만, 자스민은 “꽃사슴에게 좋아한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데이트권을 과감히 포기했다. 그런데 꽃사슴은 자스민이 보란 듯이 줄리엣에게 데디트 신청을 해 소름을 안겼다. 졸지에 꽃사슴에게 선택을 저지당한 안새로이는 타깃을 여왕벌로 바꿔서 데이트 매칭에 성공했으나, 백장미는 누구에게도 선택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이때 자스민은 백장미를 선택해, 4MC는 물론 참가자들과 ‘외판원’ 권해봄 PD도 경악케 했다. 자스민은 “모든 것의 시작이 백장미에 대한 감정이었다. 백장미를 만나서 진실된 말을 하는 게 저희에게 다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커플 매칭이 끝난 후, 전 출연진은 누적 하트로 데이트 코스 정하기에 돌입했다. 이들 중 백장미는 자신의 누적 하트수를 확인한 후 “제가 다 사겠다”면서 무려 하트 7개짜리인 ‘데이트권 E’에 자신의 하트를 ‘올인’했다. 백장미는 “나한테 이제 하트가 의미가 없어”라고 고백한 뒤 뜨거운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자스민과 MC 홍석천도 눈시울을 붉혔다.

처음부터 끝까지 꽃사슴에게 직진했지만, 꽃사슴이 자신을 떠나 자스민에게 가는 모습을 지켜봐야했던 백장미는 “혼자일 거라 생각했는데 자스민이 와줬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다 해주고 싶다”며 “남은 시간 동안, 내 마음에 충실하기로 했다. 나도 여전히 두드리고 있다. 어쩌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돌아오지 않을까 희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꽃사슴은 “더 이상 사랑이 필요없다는 말처럼 들려서, 또 저한테 하는 말 같아서 앞을 보고 있을 수 없었다”며 백장미를 향한 미안함과 죄책감을 드러냈다.

여왕벌과 데이트를 시작한 안새로이는 “차차에게서 마음이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하는가 하면, “다른 사람에게 매력을 느껴본 적이 있냐”는 여왕벌의 질문에 “그게 너라니까?”라는 알쏭달쏭 대답을 내놨다. 게다가 대관람차를 타러 가는 길에는 “팔짱 낄래?”라며 여왕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심지어 두 사람은 ‘좋알람 호텔’에서 함께 수영을 하며 더 가까워졌고, 여왕벌은 “그냥 직진해야겠다”고 마음을 굳혔다. 마지막까지 예측불허인 ‘좋알람 호텔’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치솟는다.

한편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실사판으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가 연출을 맡았으며, 12회는 27일(금) 공개된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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