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만대 이상 전기차 판매 대수 달성

아우디 생산기지인 '360팩토리'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아우디 생산기지인 '360팩토리' 모습 (사진=아우디코리아)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독일 아우디AG가 전패 판매량은 줄었지만 전기차를 10만대 이상 파는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26일 아우디AG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공급 제약과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1만 8169대의 아우디 브랜드 전기차를 전세계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순수전기차의 비중은 2021년 보다 44% 증가했다.

순수 전기차 모델과 더불어 아우디 A3(+12.1%), 아우디 A4(+8.0%) 및 아우디 Q5(+2.7%)가 전체 포트폴리오 중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였다.

2022년은 고성능 차량을 생산하는 아우디AG의 자회사인 아우디 스포트에게도 특별한 한 해로, 이전 해 대비15.6% 성장한 4만 5515대에 이르는 고성능 차량 인도를 기록하며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아우디는 유럽에서 62만 4498대의 차량을 인도함으로써 2021년 대비 1.2% 판매량 증가를 이루어냈다. 유럽에서도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속히 증가했다. 

특히 아우디 Q4 e-트론(+99.4%), 아우디 e-트론 GT(+29.2%) 및 아우디 e-트론(+8.5%) 모델을 통해 증가 추세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아우디 스포트 또한 유럽에서 2만 9417대를 (30.8% 증가) 인도하며, 유럽 내 29개국에서 연이은 판매량 증가 행진을 이어갔다.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수요는 미국에서도 급등했다. 2021년 대비 47.3% 증가한 1만 6177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이 중 아우디 e-트론 판매량만 1만 397대(+7.2%)를 기록했다. 

아우디 중국 시장을 살펴보면 총 64만 2548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8.4% 감소했다. 반면 중국에서 인도된 순수 전기차 모델 대수는 9.8%까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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