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B·현대·KB 각 2%
롯데손보 지난 1일 앞서 인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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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해보험업계 ‘빅5’가 자동차보험료 인하에 나섰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빅5 손보사들은 오는 2월 25~27일 책임개시 건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2.5% 내릴 예정이다. 

회사별 인하율을 보면 메리츠화재가 2.5%,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이 각각 2%다.  

손보사들이 보험료 인하에 나선 이유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면서 자동차보험료를 낮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빅5 손보사들의 지난 2022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2%로, 전년 80.3%보다 소폭 개선됐다.

손해율이란 보험료 수입에서 보험금 지급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은 손해율 80% 수준으로 알려졌다.

대형 손보사들이 일제히 자동차보험료를 내리면서 중소형 손보사들도 이 같은 움직임에 동참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앞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1일 업계에서 가장 먼저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 인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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