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SG워너비 김용준이 성악과 꿈나무들과 함께 특별한 노래방 라이브를 선보였다.

김용준은 지난 26일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한 마흔일곱 번째 에피소드에서 지난해 10월 발매한 솔로 첫 미니 앨범 '문득'의 타이틀곡 '어떻게 널 잊어' 커버 이벤트의 당첨자들과 함께 노래방을 찾았다.

해당 이벤트의 상품은 무려 '김용준과의 1:1 노래방 1시간 이용권'으로, 4중창 성악 버전의 '어떻게 널 잊어' 커버 영상을 업로드한 한예종 성악과 동기 4인이 선정돼 김용준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게 됐다.

"(김용준의) 팬이신 교수님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됐다"는 당첨자들의 말에 김용준은 "20대 초반의 어린 분들은 SG워너비를 모를 수도 있는데, 커버해 주셔서 너무 신기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김용준은 학생들의 요청에 따라 SG워너비의 '라라라'를 선창했다. 여기에 성악과 꿈나무들의 멋들어진 화음이 더해지며 한층 풍성한 무대가 완성됐고, 김용준의 감미로운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에 푹 빠진 학생들은 "역시 가수는 다르다"며 환호와 박수를 쏟아냈다.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 김용준과 학생들은 각자의 애창곡을 열창하는가 하면, 김용준과 가인의 겨울 대표 시즌송 '머스트 해브 러브(Must Have Love)'를 함께 부르며 춤을 추는 등 넘치는 흥을 발산하기도 했다.

특히 김용준은 "나는 가요 버전으로, 학생들은 성악 버전으로 같이 불러보자"고 제안했고, 이들은 다같이 김범수의 '보고 싶다',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뉴진스의 '하입 보이(Hype boy)', 거북이의 '비행기' 등 시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명곡들을 발라드와 성악 창법이 어우러진 이색 라이브로 소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이어갔다.

이벤트 당첨자들과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보낸 김용준은 "성악과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젊음의 에너지를 얻어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함께해준 학생들과 사진을 찍거나 친필 사인 앨범을 선물하고, 따뜻한 응원의 말과 함께 배웅하는 등 마지막까지 다정한 면모로 감동을 더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솔로 첫 단독 콘서트 '처음'을 성황리에 마무리한 김용준은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먹방, 브이로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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