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가수 이솔이 데뷔 이후 첫 OST를 발표했다.

이솔은 KBS2 일일 드라마 ‘태풍의 신부’ OST 가창자로 발탁돼 수록곡 ‘그런 인연’ 음원을 29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선보였다.

신곡 ‘그런 인연’은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고 남겨진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애잔한 멜로디 라인으로 이루어진 미디엄템포의 마이너 발라드 곡이다. 

‘보내고 보내도 그대는 남아 / 가라고 해도 남은 사랑 / 매일 밤 눈물로 애를 써도 잊을 수 없는 사람 / 사랑했기에 아파야 하네 사랑한 만큼 울어야 해 / 그래야 내 안에 있는 그댈 비울 수 있을 테니’라는 가사에서는 이별 후 절박하고 애절한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솔이 가지고 있는 분위기 있는 보이스가 완성도 높은 조화를 이루어 극중 주인공의 안타까운 모습이 겹치는 듯한 음악의 흐름을 보여준다. 이솔은 이번 가창을 통해 슬픈 감성과 애잔함을 잘 표현하며 성숙미 깃든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 곡은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 이상우의 ‘채워지지 않는 빈자리’ 등 수 많은 명곡을 만들어낸 김지환이 작곡을 하고 작사가 사마천이 노랫말을 썼다. 

한편 뮤지컬 배우로 활동해 온 이솔은 MBN ‘헬로트로트’를 통해 트로트 가수로 변신, 2022년 디지털 싱글 ‘매운사랑’과 미니앨범 ‘Endless Beauty’를 발표하며 트로트 무대를 적극 공략했다. 아침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첫 드라마 OST 가창까지 더해 이솔의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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