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귤러 사이즈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세븐일레븐이 종이 얼음컵을 전면 도입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세븐일레븐은 레귤러 사이즈(180g) 플라스틱 얼음컵을 종이 얼음컵으로 전면 대체한다고 2일 밝혔다.

그간 세븐일레븐은 PET-A 소재 플라스틱 얼음컵과 종이얼음컵을 병행 운영해왔다. 그러나 일회용품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더욱 커지고 적극적인 ESG경영 실천을 위해 올해부터 레귤러사이즈 얼음컵을 종이얼음컵으로 전면 교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의 종이 얼음컵은 산림을 파괴하지 않고 생산한 목재와 종이 등에 부여되는 FSC인증을 받은 원지를 사용했다. 또한 친환경 코팅 기술인 ‘솔 코트’를 사용했다. 솔 코트는 수분 투과율이 일반 종이컵 보다 30% 이상 낮고 차가운 음료를 보관해도 컵의 모양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을 만큼 기능과 내수성이 뛰어난 기술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레귤러 사이즈의 종이얼음컵 대체 결정으로 당장 연 5000만개가 넘는 플라스틱컵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시철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보다 나은 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얼음컵을 단계적을 없앨 계획“이라며 종이얼음컵의 대체는 가치소비시대를 사는 소비자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고 일회용품 줄이기 문화에도 긍정적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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