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영업이익 1조925억원···전년比 1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메리츠증권(008560, 대표 최희문)이 지난 2022년 주식시장 불황 속에서도 증권사 중 유일하게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22년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한 것이다. 당기순이익은 82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8% 늘었다.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금리 급등과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대내외적인 경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업금융(IB), 금융수지, 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특히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기업금융 부문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양질의 투자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모든 사업 부문에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수익 창출 능력과 탁월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준 한해였다”며 “2023년에도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그룹 시너지 확대를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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