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웨이브(Wavve)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이 꽃사슴과 자스민의 최종 우승으로 역대급 해피엔딩을 장식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3일(금)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 마지막 회에서는 최종 선택에 돌입한 10인의 출연자의 모습이 펼쳐졌다. 그 결과, 꽃사슴-자스민, 타잔-차차가 최종 커플이 돼 모두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앞서 백장미는 최종 선택 전 마지막 ‘프리 데이트’에서 자스민을 선택하는 동시에 ‘좋알람’을 울려서 역대급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백장미는 “자스민은 제가 해줄 수 있는 모든 걸 해주고 싶은 그런 친구라 마지막 하트는 꼭 주고 싶었다”며 “마음에 드는 사람은 있었지만 그 사람을 어쩌면 뛰어넘을 정도로 네가 내 마음 속 1위가 됐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백장미의 ‘좋알람’에 감동한 자스민은 “나도 너처럼 용기 있게 처음부터 너를 뽑을 걸 그랬어”라고 진심을 고백했고, 백장미는 “내가 뽑았으면 됐잖아. 마지막 데이트 때 용기를 내서 날 뽑아줬으니까 난 그걸로 너무 충분해. 너무너무 좋아해”라고 화답했다. 백장미의 말에 자스민은 “내가 더 좋아해. 난 너 처음부터 좋아했어”라고 다시 고백했다. 백장미는 “사랑해!”라고 외쳤으며, 울컥한 자스민은 “처음부터 백장미의 ‘좋알람’을 울리고 싶었는데 제 감정에 대해 솔직하지 못했다. 내가 장미를 진짜 좋아했구나 생각도 했다”고 밝힌 뒤 눈물을 보였다. 

자스민과의 만남을 마친 백장미는 꽃사슴에게 소환됐고, 백장미는 자신에게 데이트를 신청한 꽃사슴을 만났다. 꽃사슴은 “네가 제일 멋있었던 것 같아”라고 칭찬했고, 백장미는 “나 멋있는 거 좋아한다. 누군가에게 멋있어 보였다면 좀 설레는데”라고 진심으로 기뻐했다. 

잠시 후, 꽃사슴은 자신이 자스민에게 직진하며 백장미를 상처준 일에 대해 사과했다. 백장미는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꽃사슴을 위로했다. 이어 백장미는 “오늘 나 불러줘서 진짜 고마워. 너랑 데이트를 항상 한 번 더 해보고 싶었는데 너무 좋았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기로 약속한 두 사람은 씩씩하게 악수를 한 뒤 헤어졌다. 

얼마 후, 다시 한 번 꽃사슴의 ‘좋알람’이 울렸다. 이번에는 자스민이 등장했다. 자스민은 “앞으로는 나도 꽃사슴만 울리고 싶다. 그게 내 솔직한 마음”이라고 백장미에게 고백한 것처럼, 다시 한번 꽃사슴에게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들은 꽃사슴은 “‘좋알람 호텔’을 나와서 생각해보니 그렇게까지 화낼 일이었나 싶다. 너를 곤란하게 만든 것 같아서 마음에 걸렸다”고 사과했다. 자스민은 “네가 그렇게 해줬기 때문에 진짜 내 마음에 대해서 더 생각해봤다. 내 진심을 말하고 싶다. 나는 네가 정말 좋아”라고 말했다.

모든 ‘프리 데이트’가 끝났고, 10인의 참가자는 멋진 슈트와 드레스를 차려입은 채 최종 선택 장소인 예식장에 모였다. ‘프리 데이트’에서 자신과 약속을 깨버린 안새로이에게 실망한 차차는 최종 선택에서 ‘근육 순정남’ 타잔을 선택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차차는 “계속 선택해줘서 고마워”라고 마음을 전했고, 타잔 역시 “오늘 네가 제일 예쁘다”고 마지막까지 차차를 선택하며 두 사람은 최종 커플에 등극했다. 타잔은 미안함에 사랑에 실패한 안새로이의 얼굴을 쳐다보지 못했고, 안새로이는 “둘의 사랑을 응원한다”고 축하했다. 

줄리엣과 자스민은 나란히 꽃사슴을 선택했다. 여기에 백장미까지 꽃사슴을 선택하며 꽃사슴의 인기를 확인시켰다. 자스민은 최종 선택 전 백장미 앞에 멈춰 섰고, 백장미와 따뜻한 포옹을 나누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꽃사슴은 “결국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것 같다고 결론 내렸다”고 자스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최종 커플이 된 꽃사슴-자스민, 타잔-차차는 누적 하트 개수로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됐다. 타잔과 차차는 각각 하트 17개, 9개로 26개의 누적 하트를 기록한 반면, 꽃사슴과 자스민은 각각 14개와 15개, 누적 하트 29개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타잔은 아쉬워하며 차차에게 “네가 나한테 처음부터 쐈어야지”라고 타박해 폭소를 안겼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천계영 작가가 카카오웹툰에서 연재한 동명 웹툰의 실사판 연애 예능으로, ‘좋알람’ 앱을 설치한 남녀 8인의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을 담는다. 반경 10미터 안에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이 들어오면 '하트'가 뜨는 앱 ‘좋알람’, 원작 속 주인공들이 출연한 연애 리얼리티 ‘짝!짝!짝!’이 실사판으로 구현돼 웹툰을 찢고 나온 듯한 달콤한 설렘과 가슴 뛰는 재미를 선사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민종 CP가 연출을 맡았다.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웨이브에서 전편을 공개 중이다.

사진 제공=웨이브(Wavve)

SNS 기사보내기
관련기사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